C-line 채혈 적응증, 금기사항, 방법 및 주의사항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C-line 채혈 적응증, 금기사항, 방법 및 주의사항

by nurseinprogress 2025. 8. 9.

주사기와 관련된 사진

C-line, 즉 중심정맥관(Central Venous Catheter)은 중환자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흔히 약물 투여나 정맥 영양 주입에 사용되지만, 혈액 채혈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C-line을 통한 피검사는 절차, 감염관리, 정확성 등의 이유로 병원마다 기준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본 글에서는 C-line 채혈의 적응증, 금기사항, 채혈 시 주의점 등을 2025년 가이드라인 기준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C-line 채혈의 적응증: 필요한 상황에서만 시행

중심정맥관은 기술적으로 채혈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 피검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말초혈관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장기입원, 심한 탈수, 말초혈관 손상 등의 이유로 말초혈관 확보가 어려운 환자에게 C-line은 대체 채혈 루트가 됩니다.
  • 다중 채혈이 필요한 중환자: 집중관찰이 필요한 중환자에게 매번 말초 정맥을 찌르는 것은 부담이 크기 때문에, C-line을 통해 반복적으로 혈액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혈액 채취가 필요할 때: 혈액가스 검사, 중증 패혈증 환자에서의 빠른 상태 확인 등, 응급 상황에서는 중심정맥에서의 채혈이 유리합니다.
  • CVP 측정 및 혼합정맥혈 측정 목적: 일반 혈액검사 외에 중심정맥압(CVP)이나 혼합정맥혈(ScvO₂) 측정이 필요한 경우, C-line을 활용해야 합니다.

단, 위의 상황에 해당하더라도 항상 무균적 기술로 수행해야 하며, 감염 예방과 정확한 검사 결과 확보가 전제 조건입니다.

C-line 채혈의 금기 사항: 절대 피해야 할 상황

  • 약물 또는 수액 주입 직후: 잔류 약물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최소 1~2분 이상 중단 후 선배출이 필요합니다.
  • 헤파린 플러시 직후 채혈: 응고검사 결과 왜곡 가능성이 높아, 특히 PT, aPTT 등에는 부적절합니다.
  • 카테터 관련 감염 의심 시: CRBSI 가능성이 있을 경우 해당 라인으로 채혈 금지
  • 라인 폐색 또는 압력 이상 시: 혈액의 역류가 없거나 압력 반응이 비정상적인 경우 채혈 부적합
  • 감염관리 프로토콜 위반 위험 시: 무균 환경 미비, 미숙련자 시술 등

이 외에도 병원 내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에 따라 병동별, 상황별 금기 조건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C-line 채혈 방법 및 주의사항: 감염예방이 핵심

  1. 오더 확인: 검사 항목과 C-line 채혈 허용 여부 확인
  2. 손위생 및 무균적 준비: 멸균 장갑 착용, 항균 스왑, 무균 세트 사용
  3. 루멘 선택: 사용하지 않던 루멘 또는 최소 주입 루멘 우선
  4. 선배출: 최소 5~10mL 이상 혈액 폐기
  5. 채혈: 검사용 튜브에 혈액 채취
  6. 라인 세척 및 복원: 생리식염수 플러시, 항균 캡 교체
  7. 기록: 채혈 시간, 사용 루멘, 선배출량 등 상세 기록

주의 요약:

  • 수액/약물 투여 중단 후 최소 1분 대기
  • 응고검사, 약물농도 등은 말초혈관 채혈 권장
  • 무균적 기술 철저 준수
  • 감염관리팀 지침 필요시 반드시 보고

C-line을 통한 피검사는 응급 상황, 말초혈관 확보 실패 등 제한적 상황에서만 수행되며, 엄격한 감염관리 기준과 채혈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특히 2025년 가이드라인에서는 무분별한 중심정맥 채혈을 제한하며, 적응증과 금기사항에 따른 ‘상황별 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의료진은 반드시 병원 내 프로토콜을 숙지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실무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