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최신 응급약물 용량, 적응증, 투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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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최신 응급약물 용량, 적응증, 투여법

by nurseinprogress 202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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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상황에서는 환자의 상태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어떤 약물을 얼마나 빨리, 어떤 방법으로 투여하느냐가 치료 성패를 좌우합니다. 특히 심정지, 쇼크, 호흡곤란, 전해질 불균형, 심각한 부정맥 같은 응급 상황에서는 약물의 신속하고 정확한 사용이 환자의 생존율을 결정짓습니다. 2025년 최신 지침은 기존의 대표 약물뿐 아니라 다양한 보조 약물의 사용 기준도 함께 제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간호사와 의료진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입니다.

대표 응급약물

아드레날린(Epinephrine)은 응급실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약물로, 심정지 환자에게는 1mg을 정맥이나 골내로 3~5분 간격으로 투여합니다.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는 대퇴부 근육에 0.3~0.5mg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심장과 호흡을 강력하게 자극하지만 과량 투여 시 부정맥과 고혈압 위기를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미오다론(Amiodarone)은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에 효과적입니다. 심정지 상황에서는 300mg을 정맥으로 주입하고, 필요 시 150mg을 추가합니다. 중심정맥 투여가 권장되며, 간이나 갑상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기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르아드레날린(Norepinephrine)은 패혈성 쇼크나 심인성 쇼크 등에서 혈압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보통 0.05~0.5 mcg/kg/min의 속도로 중심정맥관을 통해 지속 주입하며, 말초정맥으로 투여 시 조직 괴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추가 응급약물

현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약물이 추가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도파프리믹스 (Dopamine premix 800mg/250ml) – 저혈압 및 심인성 쇼크에서 사용됩니다. 2~20 mcg/kg/min으로 주입하며, 저용량에서는 신장 혈류를 증가시키고 고용량에서는 혈압 상승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부정맥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글루콘산칼슘주 (Calcium gluconate 2g/20ml) – 저칼슘혈증, 고칼륨혈증, 칼슘채널 차단제 중독 시 사용됩니다. 10분 이상 천천히 정맥 주입하며, 혈관 밖으로 약물이 새면 조직 손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 황산마그네슘주사액 10% (Magnesium sulfate 2g/20ml) – 전자간증 환자의 경련 예방, 저마그네슘혈증, Torsades de Pointes 부정맥에 효과적입니다. 10~20분에 걸쳐 서서히 주입하며, 호흡 억제와 저혈압에 유의해야 합니다.
  • 탄산수소나트륨 8.4% (NaHCO₃ 1.68g/20ml) – 대사성 산증, 고칼륨혈증, 삼환계 항우울제(TCA) 중독 시 사용됩니다. 필요 시 반복 투여할 수 있지만, 과량 사용 시 알칼리혈증과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아데노코 (Adenosine 6mg/2ml) –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에 사용됩니다. 6mg을 정맥으로 빠르게 주입한 뒤 생리식염수로 플러시하며, 반응이 없을 경우 12mg까지 추가 가능합니다. 순간적으로 심정지가 오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어 환자 설명이 필요합니다.
  • 도부렉스 (Dobutamine 250mg/5ml) – 심부전 및 심인성 쇼크 환자에서 심장 수축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2~20 mcg/kg/min 속도로 지속 주입하며, 혈압과 맥박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 라식스주 (Furosemide 20mg/2ml) – 급성 폐부종, 심부전, 고혈압 위기에서 체액을 빠르게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보통 20~40mg을 정맥 주사하며,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을 조심해야 합니다.
  • 리도카인 2% (Lidocaine 400mg/20ml) – 심실부정맥 억제와 국소마취에 사용됩니다. 1~1.5mg/kg을 정맥으로 투여하고, 이후 1~4mg/min 속도로 유지합니다. 중추신경계 독성이 발생할 수 있어 투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 아트로핀황산염 (Atropine 0.5mg/ml) – 서맥 환자 치료에 가장 흔히 쓰이며, 0.5mg을 정맥으로 주사합니다. 필요 시 3~5분 간격으로 반복할 수 있으며, 최대 3mg까지 가능합니다. 부작용으로 빈맥과 안압 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응급약물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속하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정확한 용량과 투여 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실제 사용 기준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어, 각 의료기관에서 정한 프로토콜을 반드시 확인하고 따라야 안전합니다. 응급 현장에서의 빠르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학습과 실무 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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